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책정보
- 도서명 :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저자 : 부아c
- 발간 : 2024년 2월 15일
- 페이지 : 256
- 카테고리 : 자기개발
- 리딩 기간 : 2024-06-03 ~ 06-09
리뷰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알고 싶어 접근했던 책이었으나 내가 생각했던 그런 종류의 책은 아니었습니다. 소재가 글쓰기였을 뿐 한동안 많이 읽었던 자기개발서에 가까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처음 내가 원했던 주제의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덮을까도 고민했지만 읽기 시작했기에 끝까지 읽어보자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주 내용은 글쓰기가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느냐 입니다. 다른 여타의 자기개발서나 부업 관련 책들처럼 글쓰기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부와 연결지으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바랬던 실질적인, 테크니컬한 내용에서는 많이 벗어나지만, 최근 블로그 작성이 주춤하던 나에게 작은 동기를 다시 제공해 준 책이기에 나름의 소득은 있었습니다.
내가 원했던 내용의 글쓰기는 좀 더 기술적인, 표현적인 부분들이었습니다. 15년이란 기간동안 회사를 다니고, 2~3개의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갖지 못했던 감정과 한계를 느끼면서 나의 부족함에 한탄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고 목적이 아닌, 정보 또는 지식 전달의 목적의 글이 아닌 인문 형식의 글을 통해 소통하는 회사 방식이 다소 생소하기도 하지만, 제법 살아온 날들이 있었기에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소통을 위한 글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어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그 내용에는 어떤 정보가 함축되어야 할지, 그리고 그 시점에 사용되는 단어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는지를 고려해야 하기에 글을 쓰는 작가가 새삼 위대해 보이기 까지 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나의 갈증을 해소하고 싶어 들었던 책이기에 목적과 다름에서 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최근 블로그 글을 올리는 간격이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마음 한 켠에 알면서도 미뤄두었던 것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고 이번 기회에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1월부터 계획을 갖고 시작했던 목표이기에, 여타의 목표처럼 점점 달성 불가능한 범위로 벗어날 수 있는 시점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 준 부분에 대해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처럼,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다시 한 번 도약해 보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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